[문화일보]
한성우 교수의 맛의 말, 말의 맛 152 곶감
곶감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사실은 옛이야기를 모르고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니, 그 옛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곶감이 어떤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달콤하고 쫀득한 그 맛에 반하게 되면 말 그대로 곶감 빼내듯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곶감인가? 감은 알겠는데 앞에 붙은 ‘곶’은 무엇이란 말인가? ‘곶감 빼 먹듯’이란 말은 왜 생겨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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