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tId=bbs,fnctNo=338
- 글번호
- 148655
- 작성일
- 2025.03.05
- 수정일
- 2025.03.05
- 작성자
- 한국학연구소
- 조회수
- 79
[문화일보] 한성우 교수, '식혜와 식해' 기고
[문화일보]
한성우 교수의 맛의 말, 말의 맛 270 식혜와 식해
국립 한글박물관에 전시된 해주 특산 백자 단지를 보면 ‘시케단지’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보인다. 청화를 그리던 화공은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한글 실력도 자랑하고 싶었을까? 단지의 용도는 쓰는 사람 마음인데 굳이 힘찬 필체로 글씨도 남겨놓았다. 그런데 오늘날의 맞춤법에 맞게 쓴다면 ‘식혜(食醯)’일까 아니면 ‘식해(食해)’일까? 요즘 사람들의 발음에 따르면 ‘시케’는 이 둘 모두에 해당할 수 있으니 화공은 무심결에 백자의 그림과 함께 말소리의 변화에 대한 재미있는 화두를 던진 셈이다.
* 전문 보기: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22801073006000001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 다음글
-
[문화일보] 한성우 교수, '실밥, 톱밥, 대팻밥' 기고한국학연구소 2025.03.10 11:09
- 이전글
-
[문화일보] 한성우 교수, '양꼬치' 기고한국학연구소 2025.03.0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