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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137630
- 작성일
- 2024.10.15
- 수정일
- 2024.10.15
- 작성자
- 한국학연구소
- 조회수
- 41
[경향신문] 한성우 교수, '외국어·신조어 판쳐도 한국어는 여전히 건강…자학하지 말지어다' 기고
[경향신문]
한성우의 말과 글의 풍경 (21) 한글과 한국어, 문자와 언어
한글날, 한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날이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특별한 날이니 모두의 축복 속에 기쁨으로 보내야 하는 날이다. 당연히 생일에 대한 축하와 그 아버지에 대한 칭송이 넘쳐난다. 세계 최고의 문자와 당대 최고의 언어학자이자 성군에 대한 자부심도 넘쳐난다. 그런데 ‘문자’를 ‘언어’로 착각하는 이들 때문에 생일잔치의 풍경이 묘하게 바뀐다. 세계 최고의 문자 한글은 외래어, 외국어, 외계어, 신조어에 의해 핍박을 받는 존재가 된다.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고이 잠들어계신 세종대왕은 순수하지 않은 우리말, 바르고 곱지 않은 우리말의 현실 때문에 졸지에 ‘지하에서 통곡’하는 존재가 된다. 모두가 기뻐해야 할 생일에 축하와 자학이 공존하며 주인공이 통곡하는 풍경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 전문 보기: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100920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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